30㎝ 눈 더 온다

입력 2005.03.04 (21:56)

수정 2018.08.29 (15:00)

⊙앵커: 지금 이 시각에도 강원 영동지역에는 폭설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30cm의 폭설이 더 온다는 소식입니다. 강릉에 취재기자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
⊙기자: 강릉입니다.
⊙앵커: 눈이 좀 그쳐야 할 텐데요.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지금 보시는 것처럼 오늘 새벽 시작된 눈이 지금도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벌써 20시간째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고 있지만 도무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나뭇가지가 축축 늘어질 정도로 엄청난 양의 눈이 쌓였습니다.
폭설이 내리자 강릉과 속초, 동해, 삼척 등 도시 지역은 인적이 거의 끊겼습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오늘 하루 임시휴교한 데다 퇴근한 시민들도 일찍 귀가한 탓인지 음식점 등 상가에도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또 제설작업에 엄두를 내지 못하면서 행여나 미끄러질까 봐 차량들 곳곳에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고 있어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은 운행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이번 눈은 최고 30c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눈 피해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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