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국회규칙이 제출됐지만 자문단 구성 등을 이유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의회 의장단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규칙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여야를 떠나 서울과 세종의 정치, 행정 이원화에 따른 심각한 비효율 극복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뜻을 모은 겁니다.
[상병헌/세종시의장 : "국회 세종의사당과 관련된 국회규칙 제정안이 답보상태에 있는데요. 충청권 4개 시도 의장들이 소속 정당은 다릅니다만 건립과 관련해서 공동으로 뜻을 모으게 됐습니다."]
지난 2021년 9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이 개정됐고 이미 설계비와 토지 매입비까지 확보했지만 국회 규칙 제정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 구성이라는 변수에 부딪혀 사실상 2028년 준공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성은정/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정치 논리에 의해서 정책이 과하게 진행되거나 일부러 지연되는 것 없이, 원래 예정돼 있던 2028년 계획에 맞춰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계획이 시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 의장단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규칙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회와 각 정당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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