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에 폭우…대전·세종·충남 밤사이 많은 비

입력 2023.07.04 (21:37)

수정 2023.07.04 (22:29)

[앵커]

오늘 퇴근 시간을 전후해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일부지역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대전에 호우 경보가, 다른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대 12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해평 기자, 자세한 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대전과 금산,부여 그리고 서천과 보령 등 서해안 일대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퇴근시간대인 오늘 오후 6시 30분을 전후해 대전 서구와 유성구 등 일부 지역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한시간 가량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8시 10분, 대전에 호우경보를, 세종과 충남 전역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산이 68mm로 가장 많이 내렸고, 대전 60.2, 홍성 59.1, 천안 53.1, 부여 51.9, 세종 40.8 mm 등입니다.

충남소방본부에 오늘 비로 인명이나 시설 피해가 접수되지는 않았는데요.

산림청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산사태 위험이 높다며 전국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하고 산림주변이나 하천, 계곡 등에서의 야외활동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에 50에서 백 밀리미터, 많은 곳에는 12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하천 주변이나 저지대에는 침수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시고 빗길 교통사고와 감전 등 각종 안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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