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전 단장 군 검찰 출석…‘녹음 파일’ 공방

입력 2023.08.28 (19:04)

수정 2023.08.28 (19:10)

고 채 상병 순직 사건 처리 과정에서 항명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오늘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했지만 곧 귀가했습니다.

박 전 단장 측은 외압의 배후를 알 수 있을 녹음 파일을 틀자 군 검사가 당황해 수사가 중단됐으며, 군 검찰 측에서 나가라고 통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 검찰 측은 박 전 단장 측이 먼저 진술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갑자기 녹음 파일을 재생했고, 영상녹화실에서 정식 조사할 것을 권하자 재생을 중단하고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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