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책임 논란 속 김현숙 여가부 장관 퇴진

새만금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이자 주무 부처 책임자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불명예 퇴진했습니다.

김 장관은 폭염 등으로 파행 중이던 대회 기간 영지를 지키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어기고 생태탐방원에서 투숙한 사실이 드러나 항명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또 잼버리 사태 원인을 새만금 부지 선정 문제라고 밝혀 사실상 전북에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도 받아왔습니다.

폐영 뒤 3주가량 지나 대국민 사과를 하고, 그간 자진 사퇴의 뜻이 없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김행 신임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감사원 감사 대응과 잼버리 사태 책임론 등 수습 과제를 넘겨 받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