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위, ‘고창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진실 규명 결정

입력 2023.09.14 (19:33)

수정 2023.09.14 (19:38)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6.25 전쟁 당시 적대 세력에게 민간인 40여 명이 숨진 이른바 '고창 적대 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에 대해 진실 규명을 결정했습니다.

과거사위는 천9백50년 7월부터 이듬 해 4월까지 인민군과 민청 단원 등 적대 세력이 고창군 공음면, 대산면, 상하면 등 지역 주민 44명을 살해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해 회복 등을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당시 희생자들은 공직자이거나 부유하다는 등의 이유로 처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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