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승용차가 버스 추돌…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11.17 (07:12)

수정 2023.11.17 (07:27)

[앵커]

오늘 새벽 인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수에서는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나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찌그러진 승용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 외에 타고 있던 승객은 없었습니다.

경상을 입은 승용차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버스를 뒤덮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전남 여수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학교 체험 학습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버스에는 학생과 교사 등 31명이 타고 있었고, 연기를 마신 학생 1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타이어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서진 오토바이가 도로 가장자리에 쓰러져 있고, 도로에는 사고 당시 발생한 파편들이 깔려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횡단보도 부근에서 오토바이가 트레일러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도로교통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영상제공:시청자 송영훈·여수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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