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위험에 처한 신생아들 이송 노력

입력 2023.11.21 (13:07)

수정 2023.11.21 (13:10)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계속하면서 가자 지구의 신생아들을 살리기 위한 이집트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상전이 확대되면서 가자 지구 북부의 알 시파 병원은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병원 연료가 끊기면서 신생아들은 작동을 멈춘 인큐베이터 밖으로 꺼내져 침상 위에 누워있는 상황입니다.

이집트는 대부분 미숙아인 신생아 36명을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이송하기 위해서 카이로에 지휘 센터를 만들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인큐베이터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신생아들을 위해서 이집트는 지금 시간과 싸우고 있습니다.

[압델 가파르/이집트 보건장관 : "시간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신생아들을 이송하는 시간이 늘어날 때 마다, 신생아들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앞서 하마스 측은 병원 인큐베이터가 멈춰서 미숙아 6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집트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 상당수는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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