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뷰’ 영상에 칠곡할매까지…콘텐츠 강국 알렸다

입력 2023.11.26 (21:09)

수정 2023.11.26 (21:45)

[앵커]

이번엔 부산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가 그간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보여드립니다.

조회수 1억 회를 기록한 홍보 영상도 있었습니다.

소프라노 조수미 등 유명 인사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이제 부산이 이 모든 경험과 문화, 기술들을 전 세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공개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입니다.

게시 17일 만에 조회 수가 1억 회를 돌파했는데, 해외에서 본 사람이 94%를 차지합니다.

["엑스포는 부산 엑스포!"]

평균 연령 85살의 칠곡할매, '수니와 칠공주'가 제작한 엑스포 응원 뮤직비디오입니다.

방탄소년단이나 블랙핑크처럼 해외에서 유명한 가수는 아니지만, 유치 노력에 힘을 보탰습니다.

부산의 길거리와 지하철에서 수없이 울려 퍼졌던 노래들.

귓가에 계속 맴도는 중독성을 지닌 수많은 '엑스포 응원송'도 탄생했습니다.

["자 모두가 꿈꿔 온 우리의 희망이 시작이 될 Welcome to Expo."]

인기 가수 이무진과 츄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시민들의 호응과 참여를 끌어냈습니다.

배우 이정재와 소프라노 조수미, 지휘자 정명훈, 아기상어까지... 전 세계와 세대를 아울러 부산을 알리기 위한 기나긴 여정이었습니다.

[황정심/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 유치홍보기획팀장 : "전 연령에 이르는 층까지 많은 관심을 주셨고 또 부산에 대해서 많이 관심이 높아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엑스포 개최지 최종 선정까지 남은 시간은 이틀.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그 운명이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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