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동점골…승격 주인공은 김천

입력 2023.11.26 (21:34)

수정 2023.11.26 (21:43)

프로축구 2부리그 최종전에서는 한편의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1위를 달리던 부산이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리그 우승과 1부리그 직행 티켓은 김천에게 돌아갔습니다.

승점 1점 차, 1위 부산은 충북 청주와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23분 페신이 골이 상대 골망을 가르자, 부산 홈경기장은 축제 분위기가 됐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1부리그 승격이 확정되는 상황.

그러나 부산은 경기 종료 직전 충북 청주에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홈팬들도 울고 선수들도 모두 그라운드에 얼굴을 묻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같은 시간 경기를 치른 2위 김천은 이랜드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전광판으로 부산의 경기를 지켜보던 김천 선수들은 리그 우승이 확정되자 방방 뛰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천은 승격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1년만에 1부리그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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