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융합특구 그린벨트 해제 절차 본격화

입력 2023.11.27 (23:24)

수정 2023.11.27 (23:38)

[앵커]

민선 8기 들어 울산시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중구 다운동 일원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가 막바지에 들어갔습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울산지역 개발제한구역 첫 해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도심융합특구 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울산 중구 다운동 일원 18만 제곱미터입니다.

도심융합특구 사업의 하나로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원 등과 연계해 울산시는 이곳에 탄소중립특화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한 이후, 개발제한구역해제를 위한 울산시와 국토부의 사전협의가 시작됐고, 환경영향평가도 마쳤습니다.

지난달 주민공람 공고를 거쳐, 마지막 절차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울산시의회 상임위에서 보고와 검토가 이뤄졌습니다.

[남희봉/울산시 도시계획과장 : "실제로 2등급지로써의 어떤 가치가 아닌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은 저희들이 요구해서 등급을 3~4등급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에도 여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안은 원안 통과됐습니다.

[문석주/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개발제한구역 결정 의견 청취의 건에 대하여 채택할 의견이 없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울산시의회 의견청취까지 마무리되면서 울산시는 이르면 다음 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결정을 거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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