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아픔, 전지희가 보듬다

입력 2024.02.21 (22:02)

수정 2024.02.21 (22:0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맏언니' 전지희가 '띠동갑 동생' 신유빈의 패배를 되갚으며 여자대표팀의 파리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16강전을 불과 30분 앞두고 신유빈과 전지희가 남자 선수를 상대로 연습에 한창입니다.

첫 주자로 나선 신유빈이 아쉽게도 풀세트 접전 끝에 브루나 다카하시에 졌습니다.

신유빈이 흔들렸지만 맏언니 전지희가 두 번째 단식을 잡아내며 역전의 신호탄을 쏩니다.

네 번째 단식에선 바로 이 장면이죠.

전지희가 명품 랠리 끝에 상대를 압도하는 과감한 공격을 펼치며 '띠동갑 동생' 신유빈을 이긴 브루나 다카하시를 3대 0으로 돌려세웁니다.

이시온도 '한 팔 선수' 알렉산드르를 이긴 대표팀은 8강에 오르며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전지희/여자탁구 국가대표 : "파리 올림픽 파이팅! 유빈이가 지든 이기든 큰 부담감을 너무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아직 너무 어려서 좋은 기회 받고 나중에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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