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멕시코 시장 후보 2명, 몇 시간 차이로 피살

입력 2024.02.28 (20:39)

수정 2024.02.28 (21:00)

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은 먼저 멕시코로 가보겠습니다.

멕시코에서는 3달여 뒤인 6월 2일,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한 도시에서 시장 예비후보 2명이 잇따라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멕시코 언론들은 현지 시각 26일 오후 4시쯤, 멕시코 중서부, 미초아칸주의 한 도시에서 집권당 소속인 시장 예비후보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그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변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7시간 정도 지난 오후 11시께, 야당의 시장 후보 역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지 검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세력에 의해 저질러진 범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미초아칸주에서 정치인과 정부 관리들에 대한 공격이 빈번하다며 대체로 카르텔이 관련 범죄를 주도한다고 보도했는데요.

특히 미초아칸주에서는 '녹색 금'이라고 불리는 아보카도의 유통 통제권을 둘러싸고, 카르텔 간의 유혈 폭력 사태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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