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나 홀로 2분 만에’ 백상아리 사냥한 범고래

입력 2024.03.04 (20:47)

수정 2024.03.04 (20:53)

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범고래 한 마리가 단 2분 만에 포악하기로 소문난 백상아리를 사냥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 모습에 학계의 우려가 쏟아졌다는데, 무슨 일일까요?

지난해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즈대의 연구팀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범고래 한 마리가 백상아리를 사냥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연구팀은 남아공 근해에서 '스타보드'라는 이름의 범고래가 단 2분 만에 백상아리 사냥에 성공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스타보드'는 이전엔 '포트'라는 다른 범고래와 함께 상어를 사냥해왔는데요.

이번 사냥은 '스타보드' 단독으로 이뤄진 겁니다.

연구팀은 통상적으로 범고래는 협동 사냥을 하기 때문에 이번 단독 사냥은 일반적인 범고래의 습성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지만 기후변화와 산업형 어업 등 인간의 활동이 해양 생태계에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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