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잇슈 연예' 이어갑니다.
여러분 혹시 '할꾸' 또는 '최꾸'라는 유행어 들어보셨나요.
'할꾸'는 할아버지 꾸미기, '최꾸'는 최민식 꾸미기란 뜻인데, 모두 MZ세대가 배우 최민식 씨에게 관심을 가지며 생겨난 말입니다.
60대 최민식 씨가 이런 유행어의 주인공이 된 이유- 함께 만나보시죠.
["후배 배우가 축하해주러 왔습니다. 강동원 씨가 저 뒤에 계십니다. 동원아 이리로 와봐. 뻥입니다."]
["안녕하세요, 강동원입니다."]
배우들의 농담으로 한층 밝아진 영화 '파묘'의 무대인사 현장, 그 중심에는 경력 35년 차 대배우 최민식 씨가 있습니다.
데뷔이래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등 주로 강렬한 작품에 출연했고 이번 '파묘'에서도 풍수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지만 관객을 직접 만날 땐 누구보다 앞장서 분위기를 띄웁니다.
특히, 팬들이 건넨 캐릭터 모자나 머리띠를 싫은 내색 없이 척~척 착용해 보이면서 일명 '최민식 꾸미기'가 유행처럼 번졌고요.
한 통계 업체가 발표한 이번 주 트렌드지수에선 송중기, 김수현 씨를 제치고 유행의 중심에 선 트렌디한 배우 1위에 뽑혔습니다.
때문에 영화계는 배우들의 이러한 '팬 서비스' 역시 작품의 화제성과 호감도를 높이며 '파묘'의 흥행에 한몫을 하고 있단 평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