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도지사 권한을 특례시로 이양”

입력 2024.03.25 (12:08)

수정 2024.03.25 (13:04)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용인과 수원, 고양, 창원 등 4대 특례시를 지원하는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고층 건물 건축허가와 같은 도지사의 권한들을 이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민생토론회를 시작했던 용인을 다시 찾았습니다.

당시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약속했던 정책들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전기요금도 연간 20만 원을 지원해 드리는데 이번 달 발급되는 전기요금 고지서부터 반영이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기초자치단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부분의 민생정책이 기초자치단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용인과 수원, 고양과 창원 등 4대 특례시의 권한을 확대하는 특례시지원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고층 건물 건축허가 등 기존에 도지사 승인 사항이었던 권한을 이양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특례시로 권한을 이양하는 것이 맞습니다. 지역의 사정과 형편을 가장 잘 알 뿐아니라 특례시는 벌써 이미 광역화돼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인 용인의 인구가 150만 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반도체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마이스터고 설립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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