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본투표가 전국 1만 4,259개 투표소에서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한강 벨트' 서울 광진구로 가보겠습니다.
박경준 기자, 이제 한창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유권자들이 많이 늘었습니까?
[리포트]
네, 투표가 시작된 지도 이제 6시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아직 투표 안 하신 분들은 오늘 꼭 투표소에 나와서 소중한 유권자의 권리,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이곳 광진을은 서울 격전지 '한강 벨트' 중에서도 박빙 승부처로 꼽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과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을 포함해 3명의 후보가 맞붙어, 어젯밤까지 막판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이번 본투표는 이곳 자양3동 제7 투표소를 포함해 전국 1만 4,259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로 향하기 전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의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하고,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가능합니다.
특히 선관위는 투표지를 촬영해 SNS에 올릴 경우 추적해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장애인 유권자의 경우 모든 투표소에서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를 사용할 수 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도 마련돼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봉인하고 경찰 호송 하에 전국 254개 개표소로 이송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진구 자양3동 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최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