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상청, 토양 수분 함량 정보 제공

입력 2024.04.10 (12:47)

수정 2024.04.10 (13:02)

[앵커]

독일 기상청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토양의 수분 함량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독일은 지난 몇 년간 계속된 가뭄의 피해가 지속 되고 있습니다.

최근 비가 제법 내려 일부 지역은 가뭄이 해소됐지만, 대다수 지역의 토양은 아직도 건조한 편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작황은 어떨까요?

지난해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지만, 토양이 얼마나 건조한 지에 따라 수확량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농사에는 토양의 수분 함량 비율, 함수율이 중요한데요.

독일 기상청은 앞으로 6개월간의 강우량과 함께 토양 함수율 예상치를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최근 20년간의 통계를 분석해 지역에 따라 토양의 깊이별로 함수율 정보가 상세히 제공됩니다.

[푹스/독일기상청 : "이 시스템은 컴퓨터 계산 모델을 토대로 지난 20년간의 정보를 분석해 토양이 얼마나 건조할지를 예측합니다."]

농가들은 이제 땅의 수분을 미리 조절하거나 시기별로 함수율에 맞는 적당한 작물을 선정할 수도 있는데요.

작황도 이에 따라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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