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전설의 시작’ 알린 메시의 냅킨 계약서, 13억 원 낙찰

입력 2024.05.20 (06:50)

수정 2024.05.20 (06:56)

13살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합류를 성사시키며 그야말로 전설의 시작을 알린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 나왔습니다.

아르헨티나가 낳은 현역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

그와 FC 바르셀로나 간의 첫 계약 내용이 남긴 일명 냅킨 계약서가 최근 진행된 온라인 경매에서 우리 돈으로 무려 13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그야말로 전설의 시작을 알린 첫 계약으로서 큰 의미를 지난 이 냅킨 계약서는 지난 2000년에 작성됐는데요.

당시 스페인 프로축구팀 FC 바르셀로나는 뛰어난 축구 실력을 보여주던 '13세'의 메시와 계약하기 위해 그의 가족과 만났는데요.

하지만 13세 외국 유소년 선수와 계약한 전례가 없어 차일피일 계약이 미뤄지던 중 양측이 한 식당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끝에 즉석에서 냅킨에 파란색 볼펜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됐다고 합니다.

경매사 측은 "겉보기엔 그저 종이 냅킨 한 장에 불과하지만, 이것이 바르셀로나는 물론 역대 가장 뛰어난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된 메시의 운명을 바꿨다"고 평가했고요.

그 기념비적인 가치 덕분에 냅킨 계약서는 경매 시작가 보다 3배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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