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곰 피해를 막기 위해 백방으로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리포트]
홋카이도의 숲길을 달리던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도롯가에서 곰이 튀어나오더니 자동차로 달려듭니다.
앞 유리에 금이 갔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300건이 넘었던 아키타현 가즈노시에서는 감나무와 밤나무 등 곰이 좋아하는 나무를 베어내고 있습니다.
[주민 : "곰이 저희 집 뒤쪽으로 오면 무서울 것 같아서 감나무와 매실나무를 베어 달라고 했습니다."]
이와테현 하나마키시에서는 시가지에 접근하는 곰을 빨리 발견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감시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AI가 영상을 분석해 곰으로 판단되면 시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드론으로 곰을 탐지하는 훈련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목표물이 발견됐으므로 사냥꾼을 파견하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곰의 습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는데 올해도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이 각지에서 목격되고 있으며 다치는 사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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