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는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사용하는 최고급 펜싱 블레이드를 만드는 업체가 있습니다.
프랑스 중동부 루아르 지역의 이 중소 업체는 매년 펜싱 경기용 블레이드 약 120,000개 생산합니다.
이 가족기업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귀중한 제조기술을 인정받은 세계 몇 안 되는 업체 중 한 곳인데요.
그 비결에는 직원들의 세심한 기술이 숨어있습니다.
[데이비드 르블랑/'블레즈 프레르' 칼날 교정사 : "820도로 열처리된 칼날을 펴고 있는데, 열처리 후 매우 유연해진 칼을 망치질로 펴야 합니다."]
원래 농업도구를 만들던 업체는 1960년대 펜싱 블레이드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틈새시장에서 세계 1위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이 작업을 처리할 기계는 없습니다. 열처리 후 모든 칼날은 각각 다르게 변형되기 때문에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고, 각 결함을 손으로 교정해야 합니다."]
업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90%를 초과했는데요.
특히 젊은 펜싱 선수 자녀를 위한 최고의 제품을 찾는 아시아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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