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모리나티아 대통령과 오찬 회담…“경제 교류 분야 넓혀야”

입력 2024.06.05 (15:18)

수정 2024.06.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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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올해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 정상으로 이번 회의를 공동으로 주재한 엘 가즈아니 대통령에게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교 60주년을 맞이했던 지난해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 엘 가즈아니 대통령의 공식 방한이 이루어지는 등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환영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기반으로 그동안 수산물 중심으로 이루어진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다양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산, 광물자원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 큰 모리타니아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협력을 계속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엘 가즈아니 대통령은 한국이 다량의 결핵 진단기를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교육과 행정의 디지털화와 같이 한국이 강점을 가진 인프라와 디지털 분야에서 한층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AU 의장으로서 한국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제시한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와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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