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와 봐라”…화물차가 어린이집 앞에 주차하는 이유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6.12 (07:35)

수정 2024.06.12 (07:39)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주차난'입니다.

집에 차 댈 곳이 없어 매일 '주차 전쟁' 벌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족한 주차 공간 때문에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 화물차 한 대가 주차돼 있습니다.

글쓴이에 따르면 화물차가 주차된 곳은 어린이집 문 앞입니다.

입주민들이 이걸 문제 삼자 차주가 차에 협박성 경고 글을 붙여놨더라며, 적반하장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화물차주의 글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차주가 잘못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오죽했으면 그랬겠냐'며 이해가 간다는 겁니다.

차주는 밤 10시 이후에 아파트에 들어오면 차를 댈 곳이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주차 공간은 방문 차량이 차지하고 있고, 탑차라서 지하주차장에도 못 들어간다고 토로했습니다.

최근 4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주차 갈등 관련 민원은 7만 6천 건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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