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울음소리만 들린 112신고…“너무 든든했어요”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6.12 (07:36)

수정 2024.06.12 (07:40)

다음 키워드, '울음소리'입니다.

경찰이 아이 울음소리만 들리는 112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달 16일 밤, 112신고 센터로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건 아이의 울음소리.

그리고 5초 만에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발신자 위치 등을 파악했고, 확인 결과, 한 아파트 단지에서 세 살 아이가 112 번호를 잘못 누른 거였습니다.

아이 부모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게시판에 "죄송하다"는 사과 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실제 범죄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어 너무 든든했다"며 고마운 마음도 함께 전했습니다.

만약 스토킹이나 가정 폭력 같은 상황에서 가해자가 있어 말하기가 어렵다면, 112로 전화해 숫자 버튼을 두 번 '톡톡' 누르면 경찰에 위급 상황임을 알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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