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CCTV로 본 호우 상황

입력 2024.07.18 (12:11)

수정 2024.07.18 (13:02)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감시 CCTV로 지역별 자세한 호우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를 연결합니다.

이슬기 기자, 조금 전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오산천은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지금 CCTV로 보이는 화면은 경기도 오산천 청계교 부근인데요.

이곳은 행정구역으로는 화성시에 속해 있어 조금 전 홍수경보가 내려진 오산시 탑동대교 지점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역시 수위가 급격히 올라 위험한 상황입니다.

오산천은 탑동대교 기준으로 현재 홍수경보 발령 기준수위인 4미터를 넘어섰는데요.

오산시는 오산천 인근 청학지구와 은계동, 오색시장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에는 범람 위기에 처한 오산천 근처의 도로 상황을 보겠습니다.

조금 전까지 도로를 가득 매웠던 빗물은 지금 빠져나간 상황인데요.

차량 통행은 재개됐지만 물에 잠겼던 차량 2대는 여전히 도로 한가운데 멈춰서 있는 상태여서 사고의 위험도 있어 보입니다.

오늘 오전중 대피명령이 내려진 또 다른 하천인 충남 당진천으로 가보겠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당진천 당진3교 부근인데요.

하천변은 아예 잠겨버렸고, 하천 수위가 주변 도로까지 올라가 범락 직전의 급박한 모습입니다.

당진시는 당진천 시곡교 인근 하천 범람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시는 CCTV화면은 경기도 안성의 삼죽삼거리 부근 도로입니다.

도로의 한 차로에 물이 고여 경찰이 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안성에도 오늘 하루 100밀리미터가 넘는 호우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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