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침수에 아파트 주차장 붕괴…수도권 피해 잇따라

입력 2024.07.18 (12:14)

수정 2024.07.18 (12:49)

[앵커]

수도권에 집중된 호우로 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경기 화성 공장단지 일대가 침수됐고, 인천 강화에서는 아파트 주차장이 무너져내렸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7시 반쯤 경기 화성 향남읍의 한 공장 앞 도롭니다.

폭우로 물이 들이차더니 순식간에 도로가 물바다로 변합니다.

근처 공장도 침수돼 통행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차도 바퀴가 반쯤 잠겨 움직이지 못합니다.

[A 씨/제보자/음성변조 : "2년 전에도 좀 지대가 낮아서 피해를 입어가지고 공사를 다 했었거든요. 이번에도 또 30분 만에 범람해가지고 공장 네 동이 다 잠겼어요."]

특히, 출근시간 집중호우로 근처 공장단지에 출근하는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나무와 담장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전 10시 인천 강화의 한 아파트 주차장이 호우로 무너져내린 겁니다.

다행히 주차된 차량은 없었고,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를 조치 중입니다.

소방관이 전기톱으로 나뭇가지를 잘라냅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인천 영흥도에서 호우로 부러진 나무가 도로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도로가 1시간 반 가량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김철/화면제공:익명 시청자·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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