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직구 여성용 속옷에서 ‘발암 물질’ 검출

입력 2024.07.18 (12:20)

수정 2024.07.18 (12:30)

서울시가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 동안 중국의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인 쉬인·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의류, 화장품, 식품용기 등 330건을 검사한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쉬인에서 판매되는 여성용 팬티 1건에서 방광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발암 물질 '아릴아민'이 국내 기준치의 약 2.9 배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일부 화장품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나왔고 그릇에서는 카드뮴과 납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안전성에 문제가 된 20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당 플랫폼에 판매 중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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