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병원 전공의 사직 처리 보류…하반기 충원 나서

입력 2024.07.18 (14:51)

수정 2024.07.18 (14:52)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이 의과대학 증원 반발로 이탈한 전공의 사직서 수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오늘(18) "사직·복귀 여부를 묻는 병원 측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은 전공의들이 많은 상황에서 곧바로 사직 처리하기 보다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논의를 통해 설득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이에 따라 하반기 전공의 모집정원을 레지턴트 28명으로 확정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레지던트 28명은 전공의 사직에 의한 충원이 아닌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확보되지 않은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등의 인원입니다.

조선대학교병원도 사직 수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사직 전공의가 아닌 전공의 임용을 포기했던 인턴 36명과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확보되지 않은 레지턴트 4명을 충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5일을 전공의 사직서 수리 최종 시한으로 정했고, 전국 대학병원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해 어제까지 전공의 사직·복귀 여부를 취합한 뒤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모집인원을 확정해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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