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수위 상승…차량 통제 이어져

입력 2024.07.18 (17:06)

수정 2024.07.18 (17:31)

[앵커]

수도권 폭우로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잠수교는 차량, 보행자 통행이 모두 통제됐고, 올림픽대로 여의상류나들목도 양 방향 통제됐습니다.

잠수교 앞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추재훈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비가 계속해서 내리면서 이곳 잠수교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 기준 잠수교 수위는 6.84m로, 3시간 만에 1m 이상 오르면서 차량 통제 수위인 6.2m를 훌쩍 넘겼습니다.

잠수교는 오전부터 보행자 통행이 제한됐고, 오후 2시 15분쯤부터는 양 방향 차량도 통제됐습니다.

오후 3시가 넘어서면서 한강물은 잠수교로 넘치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체가 물에 잠겨 있습니다.

비가 이어지면서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JC 구간,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구간에서 차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영동1교 하부도로, 철산교 하부도로 등은 차량 통행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에는 물이 고여있어서, 운전하실 때는 빗길 미끄러짐에 대비해 속도를 줄여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증산교 하부도로는 오후 4시 20분쯤부터 통행이 재개됐고, 내부순환도로 마장~성동구간, 사천교 하부도로는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는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서울 내 모든 하천 29개소를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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