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박한 세상에 잠시 웃고 가보실까요.
오늘 두산 엘지 잠실 라이벌 전에서 경기 도중 양복 입고, 우산 쓴 아저씨의 관중 난입 해프닝이 있었고 감독과 선수 모두 박장대소 하는 사건 아닌 사건이 있었습니다.
잠실구장에 갑자기 쫜 하고 나타난 우산 쓴 양복 아저씨~ 보시죠.
이게 뭔가요.
색다른 풍경입니다.
보통 관중 난입 하면 난동이라든다, 조금 좋지 않은 모습이 연상되는데 오늘은 다릅니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해 관중과 선수들 모두 박장 대소, 폭소가 터졌습니다.
치열한 승부 이런 재미도 있어야죠.
KT 홈구장 수원에선 마술사 유호진이 공을 허공에 띄우면서 마술 시구까지 했는데요.
올시즌 프로야구 볼거리 정말 많습니다.
대전에선 또다른 불거리 문김대전이 있었는데 문동주가 1회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을 만났습니다.
승자는 김도영 ~ 커브를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날린뒤 2루까지 안착합니다.
문동주 투수 오늘 전광판 기준 무려 160KM를 찍으면서 컨디션이 괜찮았는데요.
김도영 대단합니다.
KIA가 한 점차로 쫓긴 3회, 김도영과 또다시 만났는데 이번에는 직구를 노려쳐 2루타를 때렸는데요.
직구와 변화구 당겨치고 밀어치고 자유자재입니다.
두 선수의 세번째 대결에선 문동주의 실투가 나왔는데 김도영이 중견수 플라이에 그치면서 아쉬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