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오늘 휴진하고 ‘의료개혁’ 대토론회…교수들은 “증원 취소”

입력 2024.07.26 (10:07)

수정 2024.07.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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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교수와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열고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과 의료 개혁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26일) 하루 전국 의사들이 진료를 쉬고, 오후부터 서울 의협회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는 온라인으로도 진행돼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의사가 100여 명가량 될 걸로 예상됩니다.

통상 금요일 외래진료가 비교적 적은 것을 감안하면, 휴진으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토론회는 의협 주도 범 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활동 중단을 앞두고 진행하는 마지막 공식 일정입니다.

참석자들은 ▲‘한국 의료, 젊은 의사 그리고 미래’와 ▲‘한국 의료의 모순과 새로운 거버넌스’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합니다.

의사 토론회에 앞서 강원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 전국의대생학부모연대는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를 찾아 의대 입학정원 증원 취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합니다.

교수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잘못된 증원 정책으로 전공의와 학생 3만 명 이상이 병원과 학교를 떠났다”며 2025년 의대 정원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의료연대본부 또한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하반기 투쟁식을 선포하고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 확충에 관한 정부의 정책을 촉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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