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린이 노린 큐싱 사기 조심

입력 2024.08.12 (09:47)

수정 2024.08.12 (09:53)

[앵커]

최근 중국에서는 가짜 큐알코드를 이용한 큐싱 사기가 어린이에게까지 손을 뻗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시성에 사는 한 가정주부가 올린 영상입니다.

일곱 살난 딸이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데 갑자기 게임업체 직원이라는 사람이 게임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아이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엄마 옆에 계셔?) 계세요. 왔다 갔다 하세요. (혼자 조용한 데로 갈래? 아저씨가 비밀 얘기해 주고 싶어.)"]

스마트폰에서 인식하는 QR코드를 이용한 피싱의 일종, '큐싱' 사기였습니다.

어린이를 꾀어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스캔하도록 하고는 돈을 빼갈 목적이었습니다.

다행히 게임을 하는 딸을 예의주시하던 엄마가 수상한 낌새를 알아채 막을 수 있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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