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시구·개 주인은 홈런…오타니 또 영화 찍다

입력 2024.08.29 (21:58)

수정 2024.08.29 (22:24)

애견인으로 유명한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시구 행사에 나섰습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선 기아 김도영이 김광현으로부터 홈런포를 날렸습니다.

사복차림으로 반려견 데코이를 데리고 출근한 오타니가 곧이어 마운드에 함께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오늘은 시구자가 아니라 시구견인데요.

'시구견'의 영광을 데코이가 맡았습니다.

오타니의 말을 참 잘 듣는 데코이, 공을 입에 문 채로 눈썹이 휘날리게 포수인 오타니를 향해 달려가는데요.

너무 아름답고, 근사한 시구, 땅에 놨지만 이거 스트라이크 줘야 겠지요.

하이 파이브까지 성공~

손발이 척척 맞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날, 타석에서 엉덩이 빠지면서 스윙했지만 볼것도 없습니다.

시즌 42호 아치.

이선수 재활중인 투수인데 이거 정말 한편의 영화 아닌가요.

국내 프로야구에선 40홈런 40도루에 도전중인 기아 김도영이 국내 최고 투수중 한명인 김광현의 공을 받아쳐 시즌 34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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