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공식 경기 시작…배드민턴 대표팀 맞대결

입력 2024.08.29 (22:00)

수정 2024.08.29 (22:12)

파리 패럴림픽이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배드민턴에서는 우리 대표팀의 흥미로운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휠체어 배드민턴 남자 복식 조별예선에서 만난 우리 대표팀, 유력한 메달 후보답게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는데요.

차세대 스타 유수영과 베테랑 정재군의 호흡이 빛났습니다.

날카로운 공격으로 코트 빈 곳을 공략한 유수영-정재군 조 이 종목 세계랭킹 1위인 최정만-김정준 조를 꺾고 패럴림픽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접영 100미터 예선, 온 몸에 부항 자국이 가득한 조원상이 힘차게 출발해 물살을 가릅니다.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마지막 패럴림픽 도전을 조원상은 멋지게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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