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한자리에…부산 기업도 성장 중

입력 2024.09.10 (19:22)

수정 2024.09.10 (20:05)

[앵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양자정보기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남권 최대 정보통신기술 행사가 개막했습니다.

부산에서 성장 중인 정보통신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성장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즉, AI를 기반으로 통·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독일 기업.

올해 화상 채팅 동시통역 기술 출시를 앞두고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고수한/DeepL 한국 책임자 : "독일, 일본, 미국보다 이제 수요 곡선이 굉장히 가파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이제 한국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스마트폰 뒤에 카드를 부착하면 이미지와 앱이 자동 전송됩니다.

자신만의 휴대전화 장식 기술을 개발한 이 기업은 2020년 부산에서 창업했습니다.

BTS, 네이버 웹툰 등과 공동 작업 하며 해마다 100%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용채/슬래시 비 슬래시 대표 : "부산항이 있기 때문에 수입과 수출하기 굉장히 용이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높은 제조 인프라와 수출과 수입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부산에서 창업했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4 K-정보통신위크 인 부산'에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 스타트업까지 2백여 개 기업이 480여 개 부스에서 신기술을 소개합니다.

제조업과 물류업 등 기존 산업에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새롭게 만들어낸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김태열/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 "부산에 있는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른 산업들의 AI가 적용될 수 있는 AI 트랜스포메이션, 즉 AX를 저희가 지원하고자 합니다."]

특히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기업이 대거 참여해 지역 ICT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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