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사단체 2곳 참여 뜻”…안철수 “일부 참여는 효과 없어”

입력 2024.09.12 (09:52)

수정 2024.09.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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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여야의정 협의체’ 에 참여하겠다고 긍정적 의사를 밝힌 의료계 단체 2곳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어제(11일) JTBC에 출연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에서 일단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며 “가능하다면 전공의 단체와 의사협회도 참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협의체 운영을 조속히 하겠다면서도, 추석 전 출범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의료계에서 3~4개 단체 정도가 참여해준다면 협의체는 출범할 수 있는 거라고 본다” 면서도 “앞으로 더 대표성 있는 의료단체가 참여해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추석 전에 협의체 출범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의대교수 출신의 안철수 의원은 특히 전공의 등이 빠진 채로 출범하는 여야의정 협의체는 이번 의료공백 장기화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12일)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체 의사단체는 2026학년도 증원안만 다루는걸 거부하고 있다” 면서 “(의료계)모든 사람 생각이 같을순 없고, 일부 그룹이 참여해 찬성한다고 해서 전체가 움직이진 않을거니까 사실상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절박한 심정으로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돌아올 수 있게 호소한다” 며 정부를 향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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