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개탄 “토트넘 100% 바뀌어야”

입력 2024.09.16 (21:32)

수정 2024.09.16 (21:44)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에게 이번 추석은 더도 말도 덜도 말고 한가위 같지 말아야 될 하루가 됐습니다.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아스널에 진 뒤 손흥민은 팀이 100% 바뀌어야 한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보도에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5분에 나온 이 장면 하나를 빼면 손흥민은 거의 보이지도 않았던 경기였습니다.

손흥민은 정확한 패스로 클루셉스키의 위협적인 슈팅을 이끌어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9분 뒤엔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공을 뺏어내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솔란케가 슛을 주저하는 사이 득점 기회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단 한 번의 코너킥으로 무너졌습니다.

수비수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마갈량이스가 헤더를 했는데 전부 다 쳐다 보고만 있었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대0으로 졌습니다.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은 반복되는 세트피스 실점에 실망한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지난 시즌에도 세트피스로 2골을 내줬고, 오늘도 똑같이 실점했는데 실망스럽고 고통스러운 결과입니다. 팀의 경기력을 100%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역시 상대의 환상적인 중거리포에 우울한 명절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파비안 셰어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든 뉴캐슬은 하비 반스가 수비수를 달고 들어가면서기가 막힌 결승 골을 넣었고, 울버햄프턴은 2대1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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