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선거 본격화…한동훈 부산행·야 호남 신경전

입력 2024.09.28 (21:07)

수정 2024.09.28 (22:07)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10월 재보궐선거의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여야의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28일) 부산을 찾았습니다.

호남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 금정구를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집권 여당으로써 산업은행 이전, 공공병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내세우며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우리는 산업은행을 부산에 이전할 겁니다. 우리는 끈질기게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 챙기고 뛸 겁니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후보 3명으로 등록을 마친 가운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 힘겨루기가 갈수록 치열해질 거로 보입니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무소속 2명으로 4파전 양상, 여권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분류되지만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안상수 후보가 변수입니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와 곡성군수 재선거에는 각각 후보 4명씩 도전장을 냈습니다.

'정권심판론'과 함께 일찍부터 호남 쟁탈에 나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양보없는 싸움이 한창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23일 : "확실하게, 압도적으로 승리하게 해 주셔서 영광과 곡성의 새로운 미래를 확실하게 열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25일 : "호남에서 누가 제대로 잘 하는지 검토해 봐야 됩니다. 특정 당이라고 무조건 찍어 주고 그거는 지방자치가 아닙니다."]

여기에 민주당의 조국혁신당 영광군수 후보 고발 등 공식선거운동 전부터 과열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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