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이틀째 스타 배우 총 출동…관객 분위기 고조

입력 2024.10.03 (21:31)

수정 2024.10.03 (21:51)

[앵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이틀째인 오늘(3일)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수많은 영화 팬들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배우, 감독과의 만남도 이어지며 영화제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습니다.

최위지 기잡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영화팬들로 가득 찬 객석.

스타들이 입장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그간 강녕하셨습니까."]

개막작 '전,란'의 주연 배우들입니다.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며 영화와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풀어냅니다.

[강동원/배우 : "부산에서 관객분들 만나 뵐 수 있게 돼서 너무 반갑고."]

풍랑을 만나 거제도로 표류한 '고독한 미식가'.

이번 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입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이 영화의 감독 겸 배우도 부산을 찾았습니다.

[마츠시게 유타카/감독 겸 배우 : "일본에서 상영되기 전에 이렇게 부산에서 여러분께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서 영광입니다."]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

지난해 천 3백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의 감독과 주연 배우들도 영화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습니다.

스크린 속 스타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건, 영화제를 직접 찾은 관객들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혜택입니다.

[김민주·김서연/부산시 사하구 : "많은 관객과 많은 배우분들 이런 걸 볼 생각에, 너무 긴장되고 신나는 거 같아요."]

비 내리는 날씨 속에도 스타 배우와 감독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에 이곳 영화의 전당에 수많은 영화 팬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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