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은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자정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는 파업 찬반투표결과 전체조합원 천 3백여 명 가운데 80 % 이상이 투표에 참가해 79.7 % 의 조합원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 노사 양측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1 차례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여왔으나 노조는 기본급과 비행수당 6.5 % 인상과 상여금 50 % 인상을 주장하고 있고, 사측은 기본급 2.5 % 인상과 상여금 50 % 인상을 고수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이에따라 대한항공 조종사 천 986 명 가운데 조합원 전원이 파업에 참가하면 가용할 수 있는 조종사는 6백여 명에 불과해 항공운항 차질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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