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정협의체 출범 앞두고…의대협회, 각 의대에 휴학 승인 요청 공문 발송

입력 2024.10.28 (11:04)

수정 2024.10.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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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각 의과대학에 휴학을 승인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의대협회는 지난 24일 이미 휴학을 승인한 서울대를 제외한 나머지 39개 의과대학에 "오는 31일까지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을 자율적으로 승인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의대협회와 대한의학회 등 의사단체 2곳은 지난주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며,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의대협회 관계자는 "입장문에서도 밝혔듯이, 의대협회는 (교육부의) 휴학 승인 없이는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전제 조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이번 주 협의체 출범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의학회 측도 "전제 조건 해결이 먼저"라며 "31일 이전이라도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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