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감동의 주역, 장애인체전도 빛냈다

입력 2024.10.28 (21:55)

수정 2024.10.28 (21:59)

[앵커]

파리 패럴림픽에서 감동을 안겼던 주역들이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도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애인탁구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장영진은 한 단계 성장한 기량으로 우승하며 주목받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파리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장영진의 백핸드는 여전히 날카로웠습니다.

특유의 회전량이 많은 서브는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패럴림픽 4회 연속 메달에 빛나는 복식 파트너 정영아와의 호흡도 척척 맞았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계 멘트 : "이건 못 막죠. 굉장히 강력한 스매싱으로 득점하고 있습니다."]

준결승부터 결승까지 3대 0 완승 행진으로 정상에 오른 장영진은 엄청난 훈련의 결과라며 한해를 되돌아봤습니다.

[장영진/서울 : "패럴림픽을 위해 엄청 많은 준비를 해서 몸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였고, 마무리인 (장애인) 체전까지 (잘)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체대생이던 지난 2013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된 장영진, 탁구로 제2의 인생을 연 장영진은 첫 패럴림픽에서 메달 두 개를 따내며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체전에서도 이어진 장영진의 활약은 패럴림픽의 꿈을 꾸는 다른 장애인 선수들에게 희망을 안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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