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련 정상회담…중소기업 협력 약정

입력 2005.12.09 (22:1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멘트>

아세안 순방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이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중소기업협력등 경제교류 확대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쿠알라 룸푸르에서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실상의 순방 첫 날,

노 대통령은 우리의 아세안 제 1교역국 말레이시아의 압둘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방위산업과 IT, BT 교류 확대, 특히 중소기업 협력 확대를 위한 협력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석유 공동개발 등 에너지와 자원 협력에도 합의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이 열린 곳은 말레이시아의 신행정도시 푸트라자야.

이미 지난 99년 총리실이 옮겨왔으며 오는 2009년까지 거의 전 부처가 이곳으로 이전을 마칠 계획입니다.

노 대통령도 관리청에 들러 개발 현황을 둘러봤습니다.

이번 순방의 핵심, 아세안과 한.중.일 세나라의 정상회의는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 방안과 북핵 문제 등이 의젭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선 특히 한-아세안 FTA 기본협정을 체결합니다.

인구 5억 9천만, 거대시장 아세안과의 FTA 기본협정은 동아시아 경제공동체까지 내다본 시장 통합의 첫 걸음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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