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외투쟁 대치 정국 심화

입력 2005.12.10 (05:42)

열린우리당의 사립학교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한나라당이 장외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는 등 여야 대치 상황이 심화되면서 오는 12일로 예정된 임시 국회 일정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당초 본 회의장에서 철야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바꿔 열린 우리당이 소집한 임시 국회를 전면 거부하고 주말 장외 투쟁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나라당은 또 사학법에 대한 헌법 소원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과 함께 김원기 국회의장의 사퇴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이에대해 1년 6개월 동안 논의를 거친 뒤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이뤄진 사학법 개정안의 표결 처리를 무시하는 한나라당의 태도를 비난하면서 오는 12일 임시국회 등원을 촉구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의 정상 가동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어 내년도 예산안과 부동산 후속 대책법, 비정규직법안 등의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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