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이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LG 투수 임찬규가 한줄기 빛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찬규는 부상으로 낙마한 손주영의 등번호를 대신 달고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체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한 임찬규가 첫 훈련부터 류중일 감독과 긴밀한 대화를 나눕니다.
플레이오프 이후 휴식을 취하던 임찬규였지만, 자신이 필요하다는 감독의 한 마디에 뒤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임찬규/야구 대표팀 : "감독님께서 전화를 해주셨고, 잠실에서 운동을 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무조건 된다고 했습니다."]
삼성 원태인과 LG 손주영의 부상 이탈로 선발진이 크게 흔들리게 된 만큼 베테랑 선발 자원 임찬규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임찬규는 등번호도 LG에서 달던 1번이 아닌 손주영의 번호인 29번을 달고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임찬규/야구 대표팀 : "원태인 선수의 빈 자리가 최대한 느껴지지 않을 수 있게 준비를 잘할 것이고, 손주영 선수의 역할까지 최선을 다해서 할 생각으로 29번을 달았습니다."]
임찬규의 합류에도 류중일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원태인, 손주영, 구자욱에 이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시속 158km를 던졌던 깜짝 카드 이강준까지 부상을 당해 또 한 명의 이탈자가 생겼습니다.
[류중일/야구 대표팀 감독 : "선발 투수 빠져있고 타자들도 빠져있고, 그래서 여기에 있는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기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시리즈를 치른 KIA와 삼성 선수들도 대표팀 숙소로 합류한 가운데 류중일 감독은 김도영을 곧바로 쿠바와의 평가전부터 기용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심규일/영상편집:하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