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걷이가 끝난 중국의 농촌 들녘에선 첨단 농기계를 동원한 겨울 작물 파종이 한창입니다.
[리포트]
산시성 윈청시의 밀 농장.
자율주행 GPS 기능이 장착돼 자유로운 방향 전환이 가능한 트랙터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한번 지나가면 밀 씨앗 파종은 물론 적절하게 비료와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관수 장치 설치가 동시에 이뤄집니다.
[둥후이룽/농민 : "하루에 7 ~ 13헥타르를 파종할 수 있는데 과거 일주일 걸릴 일을 지금은 사흘이면 됩니다."]
충칭에서는 유채 파종이 한창입니다.
드넓은 유채밭에 사람은 단 한 명.
유채씨를 뿌리는 건 사람이 아닌 드론입니다.
[농민 : "드론 한 대가 하루에 파종할 수 있는 농지 면적은 13 ~ 21헥타르로 인건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작업 속도도 높아졌습니다."]
가을걷이를 앞둔 광시성의 계단식 논은 산비탈을 겹겹이 뒤덮은 누런 벼들이 소수민족의 전통 가옥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