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입니다.
올해 제주지역 김장비용이 전국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물가협회는 올해 제주지역 김장비용이 4인 가족 전통시장 기준 42만 4천24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5천원 가량 더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경우 50만 천810원으로 전통시장보다 7만 7천여 원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장 재료별 가격은 무와 배추의 경우 지난해보다 60% 넘게 올랐고, 미나리 역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9월 광공업 생산 3.2%↓…대형소매점 판매 감소세
도내 산업활동이 위축되며 소비도 감소세를 유지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9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식료품과 전자·통신 중심으로 하락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줄었습니다.
이 기간 광공업 출하는 13.3% 감소했고 재고는 18.8% 증가했습니다.
소비 동향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8.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줄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제주 미분양 주택 2,411호…5개월 연속 감소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5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은 2천 411호로 한달 전보다 19호가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2천 837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도 천 390호로 한달 전보다 19호 줄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 1천만 명…지난해보다 18일 늦어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들어 지난 29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천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예년보다 관광 수요가 줄고, 해외여행객이 늘며 내국인 관광객 천만 명 돌파 시점은 지난해보다 18일 늦어졌습니다.
강원산 가금육 등 반입 금지…“고병원성 AI 여파”
오늘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강원도의 가금육과 계란 등 생산물 반입이 전면 금지됩니다.
제주도는 최근 강원도 산란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이같이 조치하고, 최대 잠복기 동안 추가 발생이 없으면 반입금지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주도는 다른 지역의 살아있는 가금류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로 강원산 가금산물이 추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