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광양 진상면 매티재 10·19 희생자 유해발굴 결정 외

입력 2024.10.31 (19:26)

수정 2024.10.31 (19:34)

여순10·19 사건과 관련해 광양시 진상면 매티재 부근에 대한 희생자 유해 발굴이 진행됩니다.

광양시는 최근 여순10·19위원회와 유족회, 지역 연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자문회의를 열었고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점을 선정해 12월부터 발굴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은 10·19 당시 광양 지역 희생자 뿐 아니라 경남 하군의 보도연맹 관련 학살이 있었던 곳입니다.

한편, 지금까지 여순10·19위원회의 유해발굴은 담양 지역 사례가 유일합니다.

순천 여순10·19 주간 인문행사…청소년 예술제 열려

순천시 여순10·19 주간 인문행사로 청소년예술제가 오늘 저녁 순천문화건강센터에서 순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10·19청소년 예술제에는 제주에서도 중학생들이 참가해 순천 지역 학생들과 함께 4·3과 10·19 사건 내용을 발표하며 역사적 아픔을 나눴습니다.

희생자·유족에 위로를 전하기 위한 별량초 학생들의 악기 연주와 송산초의 합창연극 공연이 이어졌고 별량 중학교 학생들은 창작 시화전 '여순, 그리고 오늘'을 선보였습니다.

순천 글로벌콘텐츠축제 이틀로 축소…드론쇼 3일로 변경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순천' 행사가 사흘에서 이틀로 축소됐습니다.

순천시는 당초 내일(1일) 개막에 맞춰 진행하려던 캐릭터 특화 드론쇼를 태풍 콩레이 영향을 고려해 3일 저녁으로 변경해 문화도시 비전 선포식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행사가 2일과 3일 이틀로 축소됐고 이틀 동안 오천그린광장에서 김경호, 솔지, 안예은이 출연하는 애니메이션 주제가 공연과 사랑의 하츄핑 등 야외 영상 상영, 티니핑 노래 함께 부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여수 오동도 해상서 화물선 바닥 청소하던 30대 잠수부 숨져

대형 화물선 밑바닥을 청소하기 위해 바닷속으로 투입된 30대 민간 잠수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30일)저녁 6시 50분쯤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1.8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2만 9천 톤급 화물선의 바닥 청소를 위해 물에 들어간 30살 남성 잠수부가 해수 흡입구에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이 구조에 나섰지만,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가 바닥 청소가 진행 중인 것을 모르고 장치를 조작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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