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용역 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가 공청회에서 14개 평가 지표를 제시한 가운데 일부 평가지표에 대한 정치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와 시도의원들은 에이티커니코리아의 평가 지표가 지역 의료의 취약성을 정량 대신 정성 평가로 하겠다고 밝힌 것은 공정성에 시비를 일으킬 수 있다며 매년 발표되는 보건복지부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량 평가로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도 어제 성명을 내고 의료 취약성 항목을 반드시 정량 평가로 반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바지선 영광앞바다 불법 진입…해수청 고발 검토
영광의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에 사용될 중국 국적 바지선이 불법으로 투입돼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6일 밤 중국의 대형 크레인 바지선 '순이 1600호'가 예인선에 이끌려 외국 선박의 통상 등이 허락되지 않은 영광앞 해상에 불법 기항해 선박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국적 선박이 불개항장에 기항하려면 선박안전증서와 해양오염방지증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이 바지선이 건설 장비로 위장해 불법으로 입항했다고 보고 한국 해양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할 우려가 있어 해경에 선장 등을 고발할 예정입니다.
차량 빠트려 ‘치매 노모·친형’ 숨지게 한 40대 중형
병간호하던 치매 노모와 친형이 탄 차를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부는 오늘(31)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49살 김 모 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어머니를 돌보는 것이 큰 부담이 됐더라도 생명을 함부로 박탈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며 "중대범죄를 저질렀지만 다른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자신도 평생을 후회와 자책으로 살아갈 것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6월 무안군 현경면의 한 선착장에서 70대 어머니와 50대 친형이 탄 차를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라선 고속화 철도,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전라선 고속화 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오늘(31일)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을 열어 익산과 여수 사이 전라선 고속화 철도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선 고속화 철도사업은 익산과 여수까지 179.4㎞ 구간의 철도를 고속화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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