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기본 개념 정확히 다져야”

입력 2024.11.07 (21:54)

수정 2024.11.07 (22:10)

[앵커]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 이후 치러지는 시험인데다 초고난도 문제가 배제되는 등 변수가 적잖은데요.

수험생들은 수능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수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감돕니다.

학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마무리 공부에 한창입니다.

[노아영/부경고 3학년 : "지난 3년간의 노력의 결실이 맺어질 때가 돼서 긴장되고 떨립니다. 지금은 아침부터 수능 시간표대로 실전 모의고사를 치고 있습니다."]

시험을 치르는 날, 필요한 준비물과 주의 사항 등도 새겨듣습니다.

[조국희/부경고 교사 : "제일 실수하기 쉬운 게 전자기기예요. 휴대전화를 가지고 갔다가 안 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고, 또 스마트워치·블루투스 이어폰 이런 것들은 가지고 갈 수는 있는데, 반입 금지 물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출해야 해요."]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에 이어 초고난도의 이른바 '킬러문항'이 배제되는 것.

중간 난도의 문제가 까다롭게 출제돼 변별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순혁/부산시교육청 장학사 : "그동안 공부해 왔던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다지는 것, 그리고 시간에 맞추어 문제 풀이하는 연습, 그리고 자주 틀렸던 문항에 대한 오답 풀이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대 정원이 확대된 것도 또 다른 변수입니다.

전국적으로 졸업생 수능 응시자 수가 2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최상위권의 의대 쏠림은 심화될 전망입니다.

올해 부산 수능 응시자 수는 모두 2만 7천여 명으로 학령 인구 감소에도 오히려 지난해보다 6백여 명이 늘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시험 하루 전인 13일 58곳 고사장에서 진행되는 예비 소집 교육에 참석해야 하며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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